*** 펜토미노 구슬퍼즐***

구슬퍼즐이 우리집에 오게 된 사연

7세 큰아들이 유일하게 유치원수업외에 받고 있는 것이 레고센터 수업이랍니다.

그런데 어느날 퍼즐을 활용한 수업을 하는데 선생님께서 잘하긴 하는데 퍼즐을 좀 더 집에서 함께 하기를 권하셨답니다.

종이로 된 일반 퍼즐은 자주 활용하지 않아 그렇지 집에 많이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새로운 무엇을 찾다가 만나게 되었지요.

둘째가 천방지축이라 구슬들어가는것은 멀리만 했는데 퍼즐리아 구슬퍼즐은 그런 걱정이 없더군요.

크기도 큼직하고 기본 세개씩은 연결이 되어 있으니 입에 넣으려 하지 않더라구요.

우리집에 새로온 퍼즐리아 구슬퍼즐을 자세히 소개해 볼께요.

 1) 크기 - 핸드폰과 비교했을때 아래와 같구요. 작은책보다 약간 큰것이 어디든 소지하고 다니기 편하답니다.

 책을 딱 넣고 들고 다니면 구슬이 움직이지도 않고 소리도 나지 않아 간편해요.

2) 사용법 - 뚜껑이 쉽게 열리지 않아요. 그래서 너무 어린유아가 함부로 열어 사용할 수 없답니다.

특별히 사용법이 있다기 보다 우리집에서 퍼즐하는 규칙입니다.

일단 책을 꺼내고 뚜껑덮었다 뒤집어서 뚜껑에 퍼즐을 놓고 시작합니다. 그래야 분실을 막을 수 있겠지요.

3) 구슬크기 - 정말 큼직한 크기고요 일반 유리구슬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요.

4)게임방법 - 혼자하기 / 토너먼트로 친구 가족과 하기 / 시간합계방식으로 하기

  우리아이는 아직 게임에 지는것을 너무 분해하기 때문에 혼자하기 방식으로 하고 있답니다.

  혼자할때도 엄마가 시간을 측정해 주면 쉬운 단계도 더 흥미롭게 한답니다.

5) 교재내용 : 총 12개의 구슬퍼즐이 있습니다.

초급은 10개는 제시그림처럼 놓고 2개의 자리를 찾아줍니다.

7살 울아들은 요건 너무너무 쉽게 합니다. - 사실 7세에게는 쉽지요. ^^

2개뺀것을 8개하고 나서 3개뺀것이 시작됩니다. 조금 도전해 볼만하죠. 그래도 7세에게 아직은 쉽습니다.

1권 마지막에 가면 7개 뺀것에 도전하게 됩니다. - 엄마도 해 보셔요. 두뇌운동에 아주 좋답니다.

솔직히 애들거라고 만만히 보고 2권부터 도전했다가 좌절했어요. 엄마도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2단계에서는 4개의 구슬조각을 놓는것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2개을 놓고 하는 게임으로 마무리가 된답니다.

* 아이가 없는 사이 엄마가 신나게 해본결과 점점 굳어가는 전업주부의 머리회전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답니다.

아이들에게 당연히 추천퍼즐이지만 육아에 빠져사는 엄마에게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래도 아이와 함께 할때는 엄마도 항상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어가며 열심히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그럼 우리 아이의 반응을 살펴볼께요.

집에온 첫날 꺼내주니 바로 책펴고 자기가 알아서 해나가더군요.

ㅋㅋ 엄마는 속으로 만족만족 하고 있답니다.

1권에 4번정도까지 쉽게 하더니 갑자기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 엄마는 화들짝 놀랐죠.

그러더니 그냥 쏟아서 자기가 위의 모양처럼 맞추었어요. 아이에게 주기전 저도 해보았기에 그냥 맞추는게 그림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아는데 맨위에 있는 사진처럼 아이가 혼자 맞추었답니다.

엄마혼자 상상의 나래를 폈죠. 이녀석이 천부적인 재능이 있나 보구나.

ㅋㅋ 아니었답니다. 우연히 어찌어찌 완성이 되었나봐요. 다음부터는 마음대로 채워지지 않으니 다시 번호대로 하기로 했답니다. ^^

그리고 형이 없는 사이 우리 둘째(29개월)도 도전을 해보았지요. 아직은 참을성이 더 필요한 시기더군요.

형이 하는것을 보고 너무도 하고 싶어하는데 몇번 해보더니 형이 할때 덜 탐을 내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엄마가 편안하게 앉아 재미나게 해주면 두개뺀것은 해낸답니다.

저희 아이는 엉덩이가 항상 바닥에 떠 있는 운동형 아이지만 차분한 아이라면 30개월이면

20분정도는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바닥에 주저앉아 하는 아이를 상으로 안내했어요. 놀이지만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번호대로 하다가 간간히 심심해 하면 한단계씩 넘겨주기도 한답니다.

어려운 것이 나오면 아이가 좌절하기도 하지만 다시 번호대로 하다 나중에 할 수 있게 된다면

한단계씩 올라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기회도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무난한 아이라면 차근차근 번호대로 하는 것이 좋겠지만 혹 쉬운것을 가끔 지루해 하는 아이라면

한단계씩 위로 가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