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n

퍼즐리아 구슬퍼즐이에요.

올초에 중앙과학관 나들이를 갔다가 본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큰아이가 의외로 관심을 보여서 직접 체험을 해봤는데

그때 아이가 엄청 집중해서 했었어요.

처음 보는 교구였고 구성도 간단해서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간단치가 않았어요.

처음 한두번은 재미로 하다가 점점 빠져 들어서 나중에는 조금 더 높은 단계로 단계로....

그러다가 결국 한시간을 훌쩍 넘겨서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퍼즐리아 구슬퍼즐이 드디어 우리집에도 왔네요 ^^

먼저 5살 딸아이가 관심을 보였어요.

알록달록 색색의 구슬모양이 있으니 당연 관심이 갔겠지요.

하지만 아이가 혼자 하기엔 아직은 조금 어려워요.

책을 보고 문제를 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빈곳을 채워가며 게임판을 모두 메웠어요.

한번 하고 나니까 자신감이 생겼는지 또 해보고 또 해보고...

할때마다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아이가 쉽게 질려하지 않고 재밌어 해요. 

처음부터 큰애가 관심있어 하던 구슬퍼즐 이었던지라

역시 보자마자 관심을 많이 보였어요.

바로 풀어 보는데 전에 해본 적이 있어서 인지 어렵지 않게 vol.1 단계를 풉니다.

12개의 구슬조각은 모두 다른 모양이고

답 또한 정해진게 아니라서 여러방법으로 게임판을 채울수 있어요.

아이의 창의력에 따라 이렇게도 맞춰보고 저렇게도 맞춰보며 답을 찾아내는 과정이 재미도 있고

아이에게도 성취감과 만족감을 줄수 있는 게임인것 같아요.

vol.1권 1단계 부터 차근차근 풀어 나가다 보면 시간이 정말 잘 지나가요.

평소에 좀 시끄럽고 산만한 녀석인데

구슬퍼즐을 하는 동안은 자기도 모르게 집중하게 되서 저절로 조용해지는 효과까지 있네요 ^^

하나를 풀고 나면 다음번 문제 또 다음번 문제.. 이런식으로 계속 풀게 되서

vol.1권을 하루안에 다 풀었어요.

재밌어 보여 저도 도전해 봤는데 생각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아이들이 확실히 낫다 싶었어요.

vol.2는 조금 더 복잡하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아이는 요즘도 구슬퍼즐을 꺼내놓고 이리저리 맞춰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공부라면 저리 할까 싶은데 재밌는 놀이라고 생각하니까

스스로 활용하면서 잘 가지고 놀아요.

겨울방학 동안 아이에게 재밌는 놀잇감이 생긴것 같아 심심하지 않겠어요.

구슬퍼즐은 부피도 작고 책도 케이스 안에 넣으면 쏙 들어가서

차안에서나 야외에서도 쉽게 꺼내서 활용할 수 있어서 더 좋은거 같아요.